예전에도 몇번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변비가 심해지는 등 나와 맞지않아 끝까지 먹어본 적이 없다.
다이어트 보조제가 정말 효과가 있는걸까 의심이 들던 때에, 정말 자기한테 맞는 성분를 찾으면 효과를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정말 꼼꼼히 공부하고 선택한 나의 찐후기 썰을 풀어보겠다.
1. 복용 계기
작년 겨울부터 살이 찌고있는지도 모르고 불규칙한 생활과 맛있는 음식들을 와구와구 먹어되고 있었다.
보통 나는 여름에는 더위를 별로 타지않고, 겨울에는 추위를 타지않는 체질인데 작년 겨울에는 유독 추위를 타고 손발도 너무 차서 고생을 좀 했다. 몸이 이상하다 이상하다 조금씩 느끼던 중에 인바디를 재보왔는데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이 늘고.. 내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 하.하.하...
충격을 받고 2023년 3월부터 '건강해지기 프로젝트'를 나름 시작했다.
체력이 너무 떨어진 상태라 운동을 해도 죽을 것 같고, 뭘 먹냐에 따라 엄청난 갈증과 잠자다가 뼈가 아파 깨거나, 예민함, 복부팽만, 브레인포그 그러다가도 갑자기 또 몸이 가볍고.. 별의별 인체의 신비를 느꼈다.
내 최종목표는
1. 체지방 감소
2. 근육량 늘리기
3. 복부팽만 없애기, 먹는대로 배 나오지 않는 것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열심히 하고는 있었는데 이게 정체기인지.. 두달째 같은 몸무게였고 그러다 복부통? 사이즈와 종아리 묵직함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운동하고 맨날 폼롤러로 종아리를 풀어줬지만, 묵직함은 다음날 또 반복됐다.
나는 평생 이 종아리와 함께 살아야하나 싶었다...
그러다 클로라인을 알게됐다.
성분을 좀 공부해보고 나의 하체부종과 내장지방 (복부사이즈)에 효과를 줄까싶어 두달만 먹어보자 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아, 은행잎추출물이 포함되어있는 것도 구매 이유 중 하나이다.
2. 클로라인 성분
구매하기 전에 정말 성분을 꼼꼼히 공부했다.
쏟아지는 영양제와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비교는 한번에 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사이트 정보는 아래 공유하겠습니다.
예전에 보조제는 보통 녹차카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성분이 많이 보였었고 그 성분들에서 나는 특별한 경험은 하지 못했다. 심지어 녹차카테인은 나와 맞지않아 변비가 생기기도 했다.
프로뉴트리션 클로라인에 포함된 성분은 그린커피빈, 은행잎추출물,병풀, 호박추출물, 푸룬, 아롤에베라겔, 여주, 계피, 판토텐산, 이노시톨, 칼륨이 있다. 호박추출물은 붓기에 도움이 되고, 푸룬은 변비에 도움이 되니 부재료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1) 그린커피빈
커피콩을 볶기 전 생두 상태를 그린커피빈이라고 한다.
그린커피빈 속의 클로로겐(Chlorogenic acid)은 AMPK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체지방 감소의 스위치를 켜주는 역할을 한다. 간에서 지방산 합성 과정으로 가는 경로를 막아 합성을 감소시키고, 지방산 산화를 촉진한다.
또한 콜레스트롤 합성 경로도 막아 콜레스트롤 합성도 감소시킨다.
(클로로겐산은 로스팅(열처리)과정에서 파괴되므로 커피콩에서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섭취 주의사항(부작용)
그린커피빈에는 소량 10mg이하의 카페인이 함유되어있다.
커피의 1/13정도이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밤의 섭취를 피하기를 추천하고 각성제, 아스피린(항응고제/항혈소판제), 항정신병약물, 혈관확장제와 함께 사용 시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2) 은행잎 추출물
이미 의약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재료이다.
기억력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있어 약국에서 많이 권하는 혈액순환제 중에 하나이다.
은행잎 추출물에 포함된 플라보놀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뇌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며 혈관 기능을 강화 시킨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아는 수험생들은 영양제처럼 복용도하고 있다고 한다.
섭취 주의사항(부작용)
은행잎추출물과 은행 열매, 은행잎 분말은 다르다.
은행 열매는 날것으로 먹으면 안되고 익히더라도 하루에 10개 이상 먹으면 안되는 등 주의사항이 많아 조심해야한다.
은행잎 분말보다 은행잎 추출물은 농도가 50배 높고, 추출 과정에서 독성물질과 중금속이 제거되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액을 묽게 하므로 혈소판을 억제하는 아스피린, 와파린과 같은 약물과 함께 사용하면 출혈의 위험이 있다. 오메가3+비타민E+은행잎추출물의 조합은 혈행개선이 더 잘 되게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혈액이 과도하게 묽어 질 수 있어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면 2주 전부터 섭취를 하지말아야 하고 주치의와 상담을 권고한다.
3. 체지방 변화
인바디 결과 사진을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번째 측정 결과 | 2번째 측정 결과 | 3번째 측정 결과 |
- 클로라인 섭취 전, 23일간의 변화 - 운동+식습관만 병행 - 내장지방 0.4 감소, 체지방 0.7kg감소 - 근육량 2.0kg 증가 |
- 클로라인 섭취, 7일간의 변화 - 운동+식습관+클로라인 - 내장지방0.6감소, 체지방1.2kg감소 - 근육량 0.1kg 증가 |
- 클로라인 섭취, 35일간의 변화 - 운동+식습관+클로라인 - 내장지방 0.7증가, 체지방1.2kg증가 - 근육량 2.4kg 증가 |
체지방이 빠졌음에도 근육량 증가로 체중은 증가한걸로 보인다. |
약 한달동안의 내장지방지수 변화보다 일주일만에 큰 변화가 있어서 놀랐다. 체지방 감소도 숫자로 보이지만 일단 내가 몸이 가벼워짐을 확실하게 느꼈다. |
첫 섭취 일주일에 드라마틱했던 내장지방 변화는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약 2달간 정체기를 뚫고 몸무게가 54kg 아래로 내려갔다. 종아리의 가벼움을 느꼈다. |
4. 결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만족스럽다. 인바디숫자에도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들쑥날쑥한걸 봐서 숫자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가 체감상 몸이 가벼웠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말하고 싶지않을 정도로 내 평생 달고 살던 종아리의 묵직함이 없어서 첫 일주일 동안은 종아리를 계속 만져보고 신기해했었다.
복부 사이즈도 줄어든 기분이다. 숨을 참고 최대한 배를 집어넣어도 한계가 있던 사이즈가 지금은 한줌이다. 핫 ><
(배를 집어넣어도 이렇게 나왔다고? 느꼈을 때 충격을 받았었다. 이게 내장지방 사이즈인가 싶어서..)
물론, 가만히 있을때는 아직 통통하다^^..
두달 간의 섭취는 끝이났고 먹지않았을 때의 변화가 또 궁금해서 추가로 주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제발 예전으로 돌아가지않기를.. 계속 사먹을 돈이 없다 하ㅎ ㅏ 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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